홈플러스·롯데마트 책임자 3일 소환…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고 책임추궁

홈플러스·롯데마트 책임자 3일 소환…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고 책임추궁

기사승인 2016-06-03 00:02:57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3일 오전 10시 이승한(70) 전 홈플러스 회장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오후 2시에는 이철우(73) 전 롯데마트 대표가 역시 피고소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검찰은 이들 회사가 제품을 출시·판매할 때 안전성 문제를 소홀히 한 과실 책임이 있다고 보고 전·현직 실무자급 직원들을 불러 조사해왔다. 아직 구체화된 수사내용은 없지만 일각에서는 두 유통사 관련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제품은 선두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가 2000년 10월 처음 출시한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을 미투 제품을 출시했다. 이로 인해 두 회사 제품은 각각 28명(사망 12명), 46명(사망 16명)의 피해자를 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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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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