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알리 사망

무하마드 알리 사망

기사승인 2016-06-04 14:03: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무하마드 알리가 사망했다. 향년 74세. 알리는 2014년 12월에는 폐렴으로, 지난해 1월에는 요로 감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는 등 수년간 수차례 병원을 찾았다.

3일(현지시각)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알리는 생명보조 장치에 의존해 투병하다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알리는 은퇴 3년 만인 1984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30여년간 투병했으며, 전날 애리조나 주 의료기관에서 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알리는 12세 때 아마추어 복서 생활을 시작해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라이트 헤비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프로로 전향해 3차례에 걸쳐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고 통산 19차례 방어에 성공하면서 1960~1970년대를 풍미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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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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