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가격에 서울 인근 ‘수도권’ 뜬다

전셋값 가격에 서울 인근 ‘수도권’ 뜬다

기사승인 2016-06-05 09:00: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서울의 높은 전셋값 때문에 경기,인천 등 수도권 새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교통 발달로 서울까지 이동이 편리한데다, 가격은 서울의 전셋값으로 살 수 있다는 점이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수도권(경기·인천)으로 이동한 수는 4월 현재, 경기 2만6427명, 인천 3622명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서울 전세가와 수도권 매매가의 차이가 없어 서울 전세 수요자들이 수도권으로 대거 이동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13년 2월, 서울 3.3㎡당 전세가가 수도권 3.3㎡당 매매가를 추월했고 현재까지도 서울 3.3㎡당 전세가가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2월, 서울 평균 전세가(3.3㎡당 872만원)는 수도권 평균 매매가(3.3㎡당 871만원)보다 3.3㎡당 1만원 많았다. 이후 격차가 점점 벌어지면서 현재(6월), 서울 평균 전세가(3.3㎡당 1257만원)는 수도권 평균 매매가(3.3㎡당 962만원)보다 3.3㎡당 295만원이나 높았다.

여기에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평균 분양가도 3.3㎡당 1068만원으로 조사돼, 현재 서울 전세가보다 3.3㎡당 189만원이나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보니 서울과의 출퇴근이 편리하고 주거환경도 깨끗한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KCC건설은 6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성복역 KCC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3개동 규모로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79~84㎡ 18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37~67㎡ 24실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Ab-3블록에서 ‘김포 한강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1230가구로 이뤄졌다. 롯데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5블록에서 뉴스테이 ‘동탄2 롯데캐슬’을 전용면적 74~84㎡ 총 612가구를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동탄순환대로(올해 개통 예정)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기흥IC를 이용할 수 있으며 8월 개통 예정인 SRT동탄역도 인접해 있다. 원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서 유럽형 테라스하우스인 ‘죽전 힐데스하임’을 분양 중이다. 이 테라스하우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층, 4개 동, 전용면적 258~281㎡, 총 4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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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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