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괴물이야?" 아이의 질문에 아빠는 결심했다!

"나는 괴물이야?" 아이의 질문에 아빠는 결심했다!

기사승인 2016-06-24 16:40:03

소아암과 싸우는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자선 단체,
'세인트 발드릭 파운데이션(St. Baldrick's Foundation)'이 주최한 콘테스트가
큰 감동을 부르고 있습니다.

 

‘베스트발드대드 콘테스트(BestBaldDad contest)’는
소아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없어진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인데요.

아빠가 머리카락을 밀고 아이와 커플 사진을 찍어
‘#BestBaldDad’ 해시태그를 달아 응모하는 겁니다.

 

올해 대회에서는
미국 캔자스주에 거주하는 아빠 조쉬 마샬과 아들 가브리엘이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2015년 3월, 뇌종양으로 수술을 받은 가브리엘.

수술 후 없어진 머리카락과 흉터를 부끄러워하며
“나는 괴물이야?”라는 질문을 던지곤 했는데요.

그런 아들에게 힘이 되고자 조쉬는 큰 결단을 내립니다.

 

머리카락을 빡빡 밀고,
가브리엘의 흉터와 똑같은 모양의 문신을
머리에 새겨 넣은 건데요.

조쉬의 문신을 본 가브리엘은
“아빠랑 나랑 쌍둥이 같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답니다.

 

조쉬의 이런 행동은 가브리엘뿐 아니라
많은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힘이 되고 있는데요.

우승 소식을 접한 조쉬는
"순위 따위는 의미가 없다.
소아암과 싸우는 모든 분들께 힘이 되길 바라며,
이런 좋은 취지의 콘테스트에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조쉬-가브리엘 부자 외에도
소아암을 이겨내는 55쌍의 부자가 이번 대회에 응모했는데요.

 

 

 

 

 

 

 

 

 

 

 

이들 모두에게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출처=페이스북 Josh J-Mash MarshallSt. Baldrick"s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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