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중국 업체로부터 '실로스탄CR정' 계약해지 통보

유나이티드제약, 중국 업체로부터 '실로스탄CR정' 계약해지 통보

기사승인 2016-10-13 10:30:47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유나이티드제약이 중국 업체 장시지민커신집단유한공사로부터 '실로스탄CR정' 공급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유나이티드제약은 공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다만 계약 파기에 따른 별도의 위약금은 없다. 중국회사 JJG가 진행했던 중국 내 임상과 허가 취득 전까지의 모든 관련 자료 및 권리를 이전받아 사실상 유나이티드제약의 손실은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일방적으로 해지된 이번 계약은 지난 2013년 6월 기술 수출이 이뤄졌다. 

유나이티드제약은 JJK와 항혈전제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과 '클란자CR정'의 공급계약을 2028년 6월 26일까지 맺었다. 이후 수입 의약품 허가 절차를 진행해 올해 1월 임상 1상과 2상에 대한 승인을 받아냈다.

당시 계약금액은 실로스탄CR정 384억원, 클란자CR정은 406억원으로 총 790억원의 계약이 성사됐다. 이중 실로스탄 CR정 384억원에 대한 계약만 해지됐다. 

유나이티드 측은 "올해 초 임상 허가를 받았으나 아직 임상에 들어간 것은 아니었다. 2013년 6월 함께 기술 수출한 '클란자CR정'의 임상 및 승인 등이 더 쉬울 것으로 판단해 실로스탄CR정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안다"고 전햇다.

newsroom@kukinews.com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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