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크라토스'로 3부작 화려한 대미 장식… '더 클로저'로 활동 시작

빅스 '크라토스'로 3부작 화려한 대미 장식… '더 클로저'로 활동 시작

기사승인 2016-10-31 09:45:14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그룹 빅스가 연간 프로젝트 ‘빅스 2016 컨셉션’ 3부작을 완성했다.

빅스는 31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빅스 2016 컨셉션’(VIXX 2016 CONCEPTION)의 마지막 작품이자 세 번째 미니앨범인 ‘크라토스’(Kratos)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더 클로저’(The Closer)는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수록곡도 모두 차트를 장식했다.

‘더 클로저’는 도발적이고 섹시한 가사와 세련된 일렉 신스와 트렌디한 사운드의 노래다. 이 외에도 멤버 엔이 직접 안무를 구상한 노래 ‘데스퍼레이트’(Desperate), 라비와 레오의 자작곡 ‘굿 나잇 & 굿모닝’(Good Night & Good Morning), ‘로맨스는 끝났다’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지난 1년 간 신화라는 소재를 모티브 삼아 운명과 파멸의 신 ‘케르’(Ker)로 3부작에 걸쳐 하나의 세계관을 선보였던 빅스는 이번 앨범 ‘크라토스’로 서사를 마무리했다. 힘과 권력의 신인 크라토스를 모티브로한 이번 앨범에서 빅스는 제복을 입고 판타지 콘셉트의 종지부를 찍는다.

앨범 발표와 동시에 공개된 ‘더 클로저’의 뮤직비디오는 빅스가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독특한 촬영 기법이 얹어져 강렬한 인상을 준다. 멤버 켄의 시점으로 보이는 장면은 시공간이 멈춘 듯 하다. 켄은 멈춘 시간 안에서 타인의 움직임을 관찰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빅스 2016 컨셉션’의 시작점으로 레오와 엔이 한 여자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대립을 벌이는 과정과 그들을 돕거나 방해하는 라비, 홍빈, 혁의 모습, 이를 관조하는 켄에 대한 관계도가 드러났다. 이로써 전작 ‘젤로스’(Zelos)에서 엔이 레오의 언약식을 훼방 놓았던 것에 이어, ‘하데스’(Hades)에서 사랑의 묘약을 엇기 위해 암흑세계로 찾아갔던 것까지 하나의 큰 그림이 완성됐다.

빅스는 연간 대규모 프로젝트 ‘빅스 2016 컨셉션’을 통해 콘셉트돌의 대표주자로 활약했다. 마지막 작품인 ‘크라토스’까지 탄탄한 기획력, 독창적인 콘셉트, 세련된 음악, 트렌디한 안무를 다양하게 녹여내며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는 각오다.

빅스는 ‘크라토스’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나선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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