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가수 박원이 B1A4 산들 솔로곡 ‘그렇게 있어줘’의 작업 비화를 밝혔다.

정규 2집 앨범 ‘1/24’ 발매를 앞둔 박원은 16일 오후 2시30분 서울 이태원로 현대카드언더스테이지에서 앨범 발매 기념공연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원은 “다른 가수에게 곡을 주겠다는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산들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며 “무엇보다 제가 쓴 노래 가사를 정말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작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일로 시작하겠지만,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산들의 솔로 타이틀곡을 작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박원은 “곡을 쓰기 위해서 산들의 정보를 얻기 위해 주변에 물었다. 그때 산들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데 제 앞에서는 한 번도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며 “이래서는 안 될 것 같아서 제 집으로 불러 다 알고 있으니 솔직하게 이야기 하라고 했다. 그때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그 대화 후에 ‘그렇게 있어줘’를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그룹 원모어찬스 출신 박원은 지난해 11월 첫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박원의 두 번째 정규앨범 ‘1/24’에는 총 8곡이 수록 됐으며, 그 중 7곡을 박원이 직접 작사·작곡했다. 조정치, 임헌일, 적재와 아델과 샘스미스의 음반을 마스터링한 톰 코인이 앨범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노력’은 잔잔한 발라드로 언제까지나 계속 될 것 같던 사랑이 언젠가부터 억지로 하는 노력이 돼가고 있다는 가사가 돋보인다.

‘1/24’은 오는 17일 0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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