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사장 "글로벌 건강가전 시장 선도"

조성진 LG전자 사장 "글로벌 건강가전 시장 선도"

기사승인 2016-11-17 14:45:37

[쿠키뉴스=이훈 기자]“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융복합 에어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건강가전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LG전자 대표이사 조성진 사장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에어솔루션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전세계 공기청정기 시장은 37억 달러에 이른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0%를 넘는다. 중국이 15억 달러로 가장 크고 미국과 일본이 각각 7억 달러 규모다.

특히 글로벌 공기청정기 시장은 중국, 한국 등에서 수요가 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0%를 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 브랜드 '퓨리케어'를 론칭했다. 시장에서의 반응은 좋다. 퓨리케어 론칭 이후 LG전자의 올해 공기청정기 매출은 2배로 늘었다.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중점 타깃으로 삼는 시장은 중국과 미국"이라며 "최근 공기 질이 악화된 국가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 오히려 공기청정기를 많이 쓰기 때문에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LG전자는 내년부터 미국과 유럽에 본격적으로 진출, 현재 15개국인 퓨리케어 판매국가를 2018년에는 30개국으로 늘리기로 했다.

LG전자는 다양한 제품군을 아우른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와 '퓨리케어'를 투트랙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난방, 냉방, 공기청정, 제습 모두 가능한 ‘휘센 듀얼 냉난방 에어컨’도 선보였다. 

신제품은 2개의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조절하는 맞춤형 냉난방 기능은 물론,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하는 CAC(Certification Air Conditioner) 인증을 받은 공기청정 기능도 제공해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

이달 말 출시하는 ‘휘센 듀얼 냉난방 에어컨’의 색상은 화이트와 골드 2종이며 출하가는 280만~300만원이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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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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