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컴백 김건모, 미니앨범 '50' 19일 0시 공개

5년만의 컴백 김건모, 미니앨범 '50' 19일 0시 공개

기사승인 2016-11-18 10:14:24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5년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가수 김건모의 신보 ‘50’이 19일 0시 베일을 벗는다.

김건모의 새 미니앨범 ‘50’은 타이틀곡 ‘다 당신 덕분이라오’를 비롯해 기존에 발표된 히트곡을 새롭게 편곡한 4곡과 연주곡 1곡 등 총 6곡으로 구성됐다. ‘다 당신 덕분이라오’는 김건모가 5년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앨범명 ‘50’은 올해 50세가 된 김건모의 새로운 도전을 의미한다. 오랜 시간 함께해준 사람들에게 전하는 사랑과 감사의 의미를 함축했다.

김건모가 작사·작곡하고 김석원과 공동편곡한 ‘다 당신 덕분이라오’는 미국의 블루스 음악 대부 레이 찰스에게 음악적 영감을 받은 노래다. 인생 후반기를 살아가는 노부부의 모습을 그리며 실제 대화를 나누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가사가 돋보인다.

이번 앨범은 데뷔 25주년을 맞아 새롭게 편곡된 김건모의 노래들로 채워졌다. ‘사랑이 떠나가네’. ‘미안해요’, ‘빗속의 여인’, ‘서울의 달’이 김건모와 김석원의 손을 거쳐 새로운 버전으로 앨범에 수록됐다. 어반자카파의 조현아, 베스티 유지, 김혜인, 이민정이 보컬로 참여해 리메이크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소속사 측은 “리메이크 된 4곡은 서정적이고 때로는 절정으로 치닫는 화려한 변주를 통해 마치 인생의 굴곡을 연상시키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구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라며 “김건모와 후배 아티스트들의 재해석이 조화를 이뤄 원곡과는 또 다른 신선한 울림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김건모는 “이 노래들이 발표됐을 때 다섯 살이었던 친구들이 성장해서 음악적으로 교감하고 앙상블을 이룰 수 있는 것에 감동을 느꼈다”며 “전혀 다른 곡이라고 느낄 만큼 새로운 사운드와 편곡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트랙인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은 이번 앨범을 집약하는 연주곡이다. 원로가수 김상희의 우너곡에 김건모가 평소 자주 연습하던 쇼팽의 ‘왈츠’를 접목한 곡. 김건모의 연주실력과 음악성을 엿볼 수 있는 트랙이다.

김건모는 앨범 발매 후 다음달 24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5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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