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COPD 치료제 ‘스피리바’…5천만 환자-년수 처방 경험 축적

베링거인겔하임 COPD 치료제 ‘스피리바’…5천만 환자-년수 처방 경험 축적

기사승인 2016-11-21 15:42:21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은 자사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유지요법제 스피리바(성분 티오트로피움)가 5000만 환자-년수 처방 경험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5000만 환자-년수 처방 경험 달성으로 스피리바가 COPD 환자들의 증상을 보다 잘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피리바는 지난 10년 동안 COPD 치료와 관련 질환 관리 방식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임상연구 결과를 제시해 왔다. UPLIFT, POET, TIOSPIR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COPD의 치료와 관리 방식을 결정하거나 현재 COPD치료 지식에 대한 근간을 제공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최근 베링거인겔하임 측은 COPD 환자의 폐 기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치료 개입을 조기에 시작해야 한다는 새로운 분석 결과도 도출됐다고 밝혔다.

스피리바 COPD 관련 연구인 UPLIFT와 TIOSPIR 연구 자료를 새롭게 분석한 결과, 질환 진행 경과에 대한 추가적인 시사점이 도출됐다. 새로운 분석에 의하면 중증 COPD 환자나 질환이 많이 진행된 COPD 환자들보다 COPD의 초기 단계에 있는 환자들에서 연간 폐기능감소(FEV1)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폐 기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치료 개입을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COPD 증상 안정화에 도움이 되고, 평생 진행되는 환자의 증상 조절을 지속하는 데 핵심적이라는 치료 전략이라는 근거를 추가적으로 제공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유철규 교수는 “스피리바는 300여건의 폭넓은 임상을 기반으로 한 COPD 치료제로, 이번 5000만 환자-년수 처방 경험 달성을 통해 치료상의 혜택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스피리바는 폐기능 향상, 삶의 질 개선, 호흡곤란 및 악화 개선 등 COPD 환자에서 확인된 유효성·안전성을 바탕으로 COPD 환자의 일상적인 활동을 돕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있도록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COPD 폐 발작이라고도 불리는 COPD 급성 악화는 질병의 진행에 현저한 영향을 주며, 이로 인해 종종 환자가 입원하거나 COPD로 인한 환자의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피리바는 4년 간의 장기간 임상을 통해 급성 악화 위험 감소를 확인한 COPD 유지요법제다. COPD 국제기구(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도 스피리바가 확인해 온 급성 악화 및 COPD 관련 입원 감소에 대한 풍부한 의학적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COPD 유지요법제로 티오트로퓸을 권고하고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