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전국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26일 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부산에서는 주최 측 추산으로 10만명이 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대구에서는 오후 3시께부터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대구비상시국회의가 주최한 '박근혜 퇴진 4차 시국대회'가 열렸다.

약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간이 갈수록 집회 참여 인원이 늘어 오후 5시 30분 현재 주최측 추산 1만명(경찰추산 3천명)이 모였다.

울산에서도 오후 3시께부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중·고등학생의 '하야체조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시민대회가 열렸다.

충북 지역에서는 충북 청주시 성안길 입구에서 집회를 시작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 전북비상시국회의도 오후 5시께부터 전주 충경로 사거리에서 '제3차 전북도민 총궐기 대회'를 열었다.

대전에서는 오후 5시께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 1만여명(경찰추산 1500여명)의 시민이 모여 영상상영, 시국선언문 낭독 노래공연, 시민 발언, 거리행진 등의 순으로 집회를 이어간다.

같은 시각 세종과 충남 서산·부여·공주·서천·논산 등 5개 시·군에서도 촛불집회가 시작됐다.

강원 춘천과 영월, 태백 등지에서 또한 시국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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