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장학금 제도 가맹점주까지 '확산'

이디야커피, 장학금 제도 가맹점주까지 '확산'

기사승인 2016-11-28 19:21:10

[쿠키뉴스=이훈 기자] 이디야커피는 전국 이디야매장에서 일하는 직원 및 파트타이머 직원과 아르바이트생을 ‘이디야 메이트’라고 칭하며 지난해부터 장학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디야에 따르면 장학금은 지난 2013년 3000만원으로 시작해 올해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상하반기 합쳐 3억원으로 높였다. 지금까지 총 1406명에게 7억300만원이 전달됐다.

혜택을 받는 대상자도 2013년에는 대학생 이디야 메이트를 대상으로만 진행됐지만 지난해부터는 대학 재학 여부와 연령에 관계없이 대상을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취약계층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도 배려했다.

본사와 함께 가맹점주들도 장학금 지원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실제 한 가맹점의 경우 지난해 시행 된 장학금 지원 사업에 파트타이머 직원 2명이 지원했지만 1명만 해당되고 1명은 아쉽게 탈락한 경우가 있어 해당 점주가 아쉽게 탈락한 파트타이머 대학생에게 사비를 털어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점주가 파트타이머를 고용할 때 정기예금 통장 개설을 조건으로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월 20만원의 정기 예금 통장일 경우 파트타이머가 10만원을 납입하고 나머지 10만원은 점주가 납입하는 것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일선에서 고객과 직접 만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디야 메이트야말로 이디야커피의 가장 중요한 자원이자 근간”이라며 “앞으로도 이디야커피는 이들에게 ‘단순히 일을 하는 공간’이 아닌 ‘사회생활 첫 걸음의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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