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났어] 세븐틴 “숨 가빴던 올해만큼, 바쁜 2017년 됐으면 좋겠어요”

[잠깐만났어] 세븐틴 “숨 가빴던 올해만큼, 바쁜 2017년 됐으면 좋겠어요”

기사승인 2016-12-23 10:01:37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그룹 세븐틴은 올해 3장의 앨범을 내고 누구보다 바쁘게 달렸다. 해외를 오가며 바쁘게 활동한 보람도 있었다. 지난 5일 발매된 세 번째 미니앨범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의 음반 판매량은 13만 장을 돌파했다. 세븐틴은 이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그룹으로 성장했다. 올해를 가장 바쁘게 보낸 세븐틴을 최근 서울 모처에서 만났다. 연말에도 바쁜 세븐틴이 꿈꾸는 크리스마스와 2017년은 어떤 모습일까.

Q. 크리스마스에 무엇을 하나.

민규 : “아무래도 연말 특별 무대를 준비하는 게 많아서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에 연습을 할 것 같아요.”

에스쿱스 : “연말 특별 무대를 준비하는 게 많아요. 준비 시간이 빠듯한 편이라 아마 연습을 하고 있을 거예요. 바쁘지만 시간을 잠시 내서라도 저희끼리 즐겁게 밥 한 끼 먹는 것으로 만족하려고 해요. 연습이 끝난 뒤 늦게라도 밥 먹는 시간을 갖으려고요.”

Q. 크리스마스에 연습하지 않는다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디노 : “흰 눈! 저는 눈을 보고 싶어요. 화이트 크리스마스! 흰 눈 보는 것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니까요.”

민규 : “숙소의 불을 다 끄고 양초 켜놓고 영화 보고 싶어요. 거실에 누워 이불 덮고 TV 보면서 ‘꽁냥꽁냥’하는 거죠.”

정한 : “스키 타는 걸 좋아해서, 스키장에 가고 싶어요. 그런 운동 좋아하는데, 안 한 지 너무 오래돼서 멤버들과 함께 가보고 싶어요.”

Q. 2016년은 세븐틴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수로 활동한 첫해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올해를 돌아보면 어떤가.

승관 : “너무 숨 가쁘게 달려와서 ‘벌써 끝나가네…’라는 마음이에요. 나중에 시간이 조금 지나야 2016년을 제대로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붐붐’ 활동이 끝나야 2016년을 돌이켜 보면서 ‘올해 이렇게 숨 가쁘게 활동하면서 많은 것을 했구나’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우지 : “올해 저희에게 정말 뜻깊고 좋은 일들이 많았어요. 연초에는 신인상을 받았고 컴백한 후 음악방송에서 1위 트로피도 처음 받았죠. 아시아퍼시픽투어도 했고 콘서트도 했어요. 이번에 ‘붐붐’ 활동하면서 또 음악방송 1위를 했고, 연말시상식에서 상도 받았죠. 정신없이 달리기만 해서 잘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고 돌아봤을 때 정말 뜻깊은 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감사한 일이 많았어요.”

Q. ‘붐붐’으로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처음으로 1위를 했는데, 소감은 어떤가.

에스쿱스 : “모든 상은 받았을 때 기분이 좋아요. ‘지상파 방송 1위’에 의미를 두기보다 다른 방송국에서 1위를 했다는 것이 기분 좋았어요.”

Q. 바쁘게 달려온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둔 한 해였는데 성과를 실감 하나.

에스쿱스 : “바쁘게 달려서 밖에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경험을 많이 하지는 못했어요.”

도겸 : “밖에서 경험할 일은 많이 없지만, 사전녹화 같은 무대 할 때마다 팬들이 들어오고 응원해주는 걸 보면서 느끼는 게 많아요. 무대 위에서 팬들의 사랑을 실감하는 거죠.”

Q. 세븐틴에게 2017년은 어떤 한 해가 될까.

민규 : “2016년은 3장의 앨범을 내고 팬들에게 많은 사랑과 예쁨을 받은 한 해였죠. 2017년은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해가 되면 좋겠어요. 팬들과 소통할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네요.”

디노 : “지금처럼 똑같이 열심히 달려나가고 싶어요. 힘들고 지치더라도 계속 이겨내면서! 2016년에 생각보다 많은 활동을 했던 것처럼, 2017년에도 많은 활동 하고 싶어요.”

멤버들 : “약간 ‘달려라 하니’ 같은 느낌으로?”

승관 : “저희 너무 숨 가쁘게 달려왔다는 얘기만 했나요?”

도겸 : “내년에는 더 바빴으면 좋겠어요.”

[잠깐만났어] : 연예계 현장을 누비며 잠깐 마주친 연예인들과 주고받은 여담 등을 소개하는 쿠키뉴스의 코너입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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