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났어] 우주소녀 "음원 순위에 눈물 훔쳐… 무대 위에서도 울고 싶다"

[잠깐만났어] 우주소녀 "음원 순위에 눈물 훔쳐… 무대 위에서도 울고 싶다"

기사승인 2017-01-06 16:19:35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전작 ‘비밀이야’로 인기에 시동을 건 그룹 우주소녀가 신곡 ‘너에게 닿기를’로 본격 질주를 시작한다. 연초부터 시작된 걸그룹 대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우주소녀를 최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소감을 물었다.

Q. 미니앨범 ‘From. 우주소녀’로 컴백한 소감이 궁금하다.

엑시 : “이번 타이틀곡 ‘너에게 닿기를’의 콘셉트는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소녀에요. 무대 위에서 표현하는 게 어렵기도 하지만, 우주소녀 만의 매력이 돋보이는 콘셉트라서 즐겁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Q. ‘너에게 닿기를’로 좋은 음원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엑시 : “전작인 ‘비밀이야’ 때보다 조금 더 기대했던 게 사실이죠. 하지만, 한 편으로는 순위에 연연하지 말고 천천히 한 계단씩 올라가자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결과가 더 놀랍기도 했어요. 음원 순위 확인하고 감격스러워서 멤버들이 모두 눈물을 훔치기도 했어요. 많은 분들이 노래를 잘 들어주신 것 같아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은서 : “2017년 새해를 시작하며 발매한 노래로 좋은 결과 있어서 뿌듯했어요.”

Q. 최근 컴백한 여성 그룹 중 신경 쓰이는 팀이 있나? 많은 그룹 중 우주소녀 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엑시 : “저희가 평소에 정말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하게 됐어요. 경쟁 보다는 저희가 배울점이 많죠. 차별점이 있다면 저희는 인원수가 많아서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 다양하다는 게 아닐까요. 무대가 꽉 차니까요.(웃음)”

Q. 인원수 많아서 무대에 오를 때 힘든 점이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을 것 같다.

다영 : 저희가 총 13명인데, 가끔 무대 폭이 너무 좁아서 저희가 일자 대형으로 설 수 없을 때가 있어요. 원래 대형을 준비하지 못하고 붙어서 서있다가 안무를 시작하기도 해요.”

설아 : “이번에 다영이가 연습하면서 두 번이나 넘어졌는데, 그걸 모르고 밟고 지나가고 헤치고 지나가고… 연습을 하다가 웃음바다가 됐어요.”

루다 : “행사에 갔는데 무대 너무 좁은 거예요. 그 무대에 올라가 ‘모모모’ 안무를 하는데, 무대가 함께 흔들린 적도 있어요.”

Q. 연정은 아이오아이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는데, 소감이 궁금하다.

연정 : “아직까지는 아이오아이와 우주소녀를 병행해서 활동 중이죠. 아이오아이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는데, 아쉬운 마음도 커요. 1년 동안 많은 추억을 얻었죠. 두 활동을 함께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게 됐고 실력도 함께 향상한 것 같아요. 제 인생의 한 번뿐인 일이니 잘 마무리 하려고 해요.”

Q. 이번 활동에서 특별히 얻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무엇일까.

멤버들 : “음악방송 1위하고 싶어요. 무대 위에서도 눈물을 훔쳐보고 싶습니다.”

은서 : “2017년에도 저희 이름을 조금 더 알리고 싶어요.”

[잠깐만났어] : 연예계 현장을 누비며 잠깐 마주친 연예인들과 주고받은 여담 등을 소개하는 쿠키뉴스의 코너입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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