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라비, 첫 단독 콘서트 성황리 종료… 솔로앨범 활동 불 붙었다

빅스 라비, 첫 단독 콘서트 성황리 종료… 솔로앨범 활동 불 붙었다

기사승인 2017-01-09 12:50:26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빅스 래퍼 라비가 솔로 데뷔 첫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라비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잔다리로 예스24 무브홀에서 ‘라비 첫 리얼 라이브 리얼라이즈’(RAVI 1st REAL-LIVE [R.EAL1ZE])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라비는 이 공연으로 첫 솔로 미니앨범 ‘리얼라이즈’(R.EAL1ZE)의 본격 활동을 알렸다.

지난해 3월 솔로 래퍼로서 발표한 첫 번째 믹스테이프 ‘리버스’(R.EBIRTH)를 기념하는 동명의 라이브 파티를 개최했던 라비는 이번 공연에서도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 티켓은 예매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스펙의 디제잉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라비는 대표곡 ‘댐라’(DamnRa)를 시작으로 ‘리버스’ 앨범에 담긴 ‘끄덕끄덕’, ‘오엑스’ 등의 무대를 꾸며 공연장 열기를 높였다.

이어 라비는 이날 새 앨범 ‘리얼라이즈’ 수록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에스비가 피처링한 ‘뇌비우스의 띠’, 지난 4일 선공개한 ‘나홀로 집에’, 빅스 보컬 켄과 부른 ‘로즈’(Rose), 마이크로닷과 제로가 피처링한 ‘라디 디디’를 열창했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 ‘아 몰라 일단 두 더 댄스’와 타이틀곡 ‘밤’(BOMB)을 선보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에는 이번 앨범에 참여한 아티스트가 게스트로 다녀가 다채로운 무대가 완성됐다. 에스비, 마이크로닷, 제로, 스펙이 양일간 함께 무대에 섰고, 마지막 날에는 멤버 혁과 켄이 공연을 찾아 라비를 응원했다. 켄은 수록곡 ‘로즈’를 함께 불렀다. 라비는 “켄 형이 녹음할 때 노래에 대한 이해도가 남달랐다”며 “열심히 잘 불러줘서 멋있었고 섹시한 노래가 탄생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라비는 “지난해 라이브 파티 이후 오늘 이 자리를 꿈꾸며 상상했는데 드디어 실현됐다”며 “공연을 하기 전 세트리스트를 다시 보니 전부 다 제가 열심히 만들었던 곡이더라. 이렇게 공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붉은 닭의 해를 맞이해 붉은 머리를 해봤다”며 “올해를 저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라비는 오는 9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솔로 미니앨범 ‘리얼라이즈’를 발표하고 활발한 음악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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