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3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3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

기사승인 2017-01-10 16:55:26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사장 황태순)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0% 이상 성장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 한해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R&D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해외시장 확대와 상용 서비스 강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R&D 부분에서는 학술 연구 성과뿐 아니라 국립 연구소와의 메타지놈 분석 연구 및 차세대 진단 기술로 각광받는 액체생검(Liquid Biopsy) 연구, 아모레퍼시픽과의 피부 유전체 연구 등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부분에 집중해 수익성이 기대되는 공동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유전체 분석 기반의 신약 개발 플랫폼 개발을 중·장기적 로드맵으로 설정하고, 김성진 부회장의 주도하에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에 기반한 맞춤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약사를 기반으로 하는 테라젠이텍스만의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뿐 아니라 수익성 확보에 목말라하고 있는 국내 유전체 사업에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세계적으로 누구나 유전체 기반 맞춤 의학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목표 하에 북미, 아시아 지역 등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 2년 만에 해외 매출 비중을 30%로 확대했고, BRCA(유방암 예측) 및 NIPT(비침습 산전 검사) 등 유전체 기반 임상 서비스를 해외에 출시했다.

그 결과 기존 R&D 중심의 국내 유전체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해외 매출 비중을 30%로 확대하는 노력을 통해 전년도 동기 대비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 민간 기업에서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는 DTC(Direct to consumer) 시장에 규제 개혁의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진스타일 다이렉트’ 상품을 출시했으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유전자 검사 약국 도입을 위한 교육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진스타일 다이렉트 서비스를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하고 전문가를 통해 서비스를 전달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기존 서비스의 범위 확대에도 성과들이 있었다. 예측성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 ‘헬로진’의 확장버전으로 9월 중순부터 유아동 맞춤형 유전자검사인 ‘헬로진 아이’를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또 R&D 중심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 강화를 위해 12월에는 생명정보 자동화 분석 서비스인 게놈 리포트(Genome Report)의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도에는 NGS 임상검사실규제 개혁 및 보험 적용이 예상됨에 따라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에서도 이에 따른 시장 확대를 전망하고 관련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지난 12월에는 서울성모병원과 정밀의료센터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아모레 퍼시픽과의 사업 협력 등 국내 기업과의 협력뿐 아니라 해외 유명 유전체 분석 솔루션 기업 및 액체생검 기술 선도 기업과도 의미 있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수도권내 주요 병원과 지역별 거점 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임상 서비스 인프라를 확보했고, 임상사업을 위한 내부 조직 개편도 준비됐으며, NGS 임상검사실 인증을 국내 최초로 받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규제 개혁 시점에 맞춰 서비스 런칭을 기다리고 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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