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종근당 신약개발부문 기술상

제18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종근당 신약개발부문 기술상

기사승인 2017-02-24 11:03:06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제18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기술상에 ‘종근당’,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에 ‘코오롱생명과학’이 선정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오는 2월28일(화) 오후 3시30분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제18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을 개최해 신약개발 분야 성과를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신약개발부문 기술상 수상기업은 당뇨병치료제 ‘듀비메트 서방정’을 개발한 종근당이 선정됐으며,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 수상기업은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생명과학이 선정됐다.

종근당의 ‘듀비메트 서방정’은 종근당이 자체개발한 국내 최초 글리타존계 당뇨병 치료 신약 로베글리타존(제품명 듀비에)과 당뇨병 치료에서 1차 약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메트로포민을 복합해 효능과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복합제 개량신약이다. 

종근당은 복용방법이 상이한 두 약물의 특성을 극복하는 제형기술을 개발해 국내 제형화 기술 발전에 기여했으며, 로베글리타존 이후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 또는 대사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는 기존 수술법 또는 약물치료 방법과는 달리 주사제를 통해 통증 및 기능, 관절 구조 개선의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이다. 

수술 없이 단 1회 주사로 1년 이상의 통증 완화 및 활동성 증가 효과를 확인한, 혁신적인 ‘퍼스트 인 클래스’ 바이오 신약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단일기술 수출 계약 중 역대 최고가인 약 5000억원(457억엔)에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8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전 산업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신약개발 관련 상으로서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1999년 4월 제정했다. 이 상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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