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체, 가격 인하 경쟁

자동차 업체, 가격 인하 경쟁

기사승인 2017-03-08 15:11:13

[쿠키뉴스=이훈 기자] 자동차 업체들이 가격 인하 경쟁에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불모터스㈜는 시트로엥 도심형 SUV C4 칵투스의 가격을 인하한다.

가격 인하 대상 모델은 C4 칵투스 샤인(Shine)과 필(Feel) 트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존 샤인 트림 2890만원, 필 트림 2690만원에서 각각 200만원 인하한 2690만원, 2490만원으로 판매한다(VAT포함). 차량에 탑재된 옵션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도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재규어 XF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최대 300만원 가격 조정을 단행한다.

신규 판매 가격은 2017년형 ‘올 뉴 XF’ 주력 6개 트림에 8일부터 적용된다. 대상은 2.0 인제니움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포트폴리오 3개 트림(300만원 인하), 프레스티지 3개 트림(280만원 인하)이다. 여기에는 5년 동안 필요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기본 포함된다.

이와 함께 3월 한 달간 재규어 세단 라인업(XE, XF, XJ)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 36개월 무이자 혜택과 함께 초기 12개월 리스료를 전액 지원하는 ‘올인원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쉐보레는 ‘올 뉴 크루즈(Cruze)’의 출시 가격을 트림별로 최대 200만원까지 파격적으로 인하한다.

 신형 크루즈는 이번 가격 인하 조치에 따라 1600만원대(자동변속기 기준)부터 시작하는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확보, 보다 폭넓은 고객 접점을 형성해 기존 준중형 시장의 틀을 흔들 것으로 기대된다.이

업계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라며 "앞으로 가격 인하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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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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