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5日 모습 드러낼 듯… 이르면 28∼29일 목포 신항 도착

세월호, 25日 모습 드러낼 듯… 이르면 28∼29일 목포 신항 도착

기사승인 2017-03-25 11:36:04

[쿠키뉴스=이훈 기자] 세월호가 25일 바닷물에서 완전히 나와 전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세월호를 바닷속에서 떠받치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 마린' 호가 자체 부양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반잠수선은 해수면 2m가량만 올라온 상태다. 반잠수선은 16m 위까지 올라올 예정인데 9m 올라오는 시점에는 바닥면이 바닷물이 잠겨있던 세월호가 완전히 물 밖으로 나오게 된다.

3~5일 가량 해수 배출과 잔존유 배출 작업을 마치면 목포 신항으로 출발할 준비를 마치게 된다.

세월호는 이르면 오는 28∼29일 목포 신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세월호는 2척의 잭킹바지선에 의해 인양되고는 바지선에 묶인 채 24일 오후 8시 30분 반잠수선 '화이트 마린' 호 인근 해역에 도착했다.

해수부측은 반잠수선이 있는 해역에서 목포 신항까지는 87㎞ 떨어져 있는데, 반잠수선이 자체 동력이 있어 이동하는 데 하루가 채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