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美FDA승인 임상개발

오스코텍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美FDA승인 임상개발

기사승인 2017-04-19 14:41:17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오스코텍은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SKI-G-801)의 미국 임상 1상 시험과제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개발사업 비임상/임상 지원 신약개발과제로 선정되어 협약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5개 병원에서 5월부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본 임상시험은 단계별 투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환자 확대(expansion) 시험을 통해 효능을 확인하는 시험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오스코텍에 따르면 미국 FDA로부터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획득한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SKI-G-801)은 기존 약제보다 탁월한 약효와 높은 약효 지속성을 갖고 있어 기존 약물에 의해 재발 되는 FLT3 돌연변이체를 효과적으로 억제해 재발 및 비반응성 급성백혈병 환자에게 월등한 항암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개발중인 FLT3 억제제들은 기존 항암제와 함께 복합용법으로 개발 중이거나 단일용법으로 임상을 진행중인 경우에도 투여 후 약물저항성 FLT3 돌연변이체 발생과 제한적인 임상 효능을 나타낼 뿐 만 아니라 독성을 나타내어 시장에서는 새로운 FLT3 억제제를 요구하고 있다.

오스코텍은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여러 다국적 제약사와의 접촉을 진행해오고 있고, 지역별 공동임상개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조기 임상결과가 나오면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급성백혈병 치료제 전세계 시장은 2015년 약 4억5000만불 규모이며 연 평균 17.32%에 달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 2020년에 이르면 10 억불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된다. 

특히 고령의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의 낮은 생존율이 시장에서 충족되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신약 개발이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생존율을 끌어 올릴 경우 시장은 예상보다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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