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安측 이용주 단장 고발… '허위사실유포·비방' 혐의

文측, 安측 이용주 단장 고발… '허위사실유포·비방' 혐의

기사승인 2017-04-30 16:23:40

[쿠키뉴스=이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30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대위 이용주 공명선거추진단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와 비방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후보 선대위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이 단장은 그동안 기자회견 등을 통해 문 후보 아들 준용씨와 참여정부 인사 등에 대해 여러차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문 후보를 비방했다"고 말했다.

윤 단장은 "문 후보 측과 한국고용정보원 등 관련 당사자들은 국민의당 주장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수차례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 단장과 국민의당은 지속적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28일에는 국민의당 지도부까지 나서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준용씨를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는 문자메시지까지 기자들에게 보냈다"고 지적했다.

단장은 "국민의당은 자신이 있다면 언론플레이만 하지 말고 언제든 고발하라. 그에 따른 무고죄는 별도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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