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부인 '호남 · 文 부인 '경북'… 부인들도 활발한 지지 호소

安 부인 '호남 · 文 부인 '경북'… 부인들도 활발한 지지 호소

기사승인 2017-04-30 17:27:49

[쿠키뉴스=이훈 기자] 대선 후보 부인들이 경북과 호남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는 30일 딸 안설희 씨와 함께 광주 선거운동에 나서 "호남 사위 안철수에게 힘 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자신을 '안철수 아내 여수댁'으로 소개한 김 교수는 "저는 호남의 딸이고, 제 마음의 고향은 호남"이라며 "항상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딸, 호남의 딸로 제 남은 시간을 보내겠다"고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정숙 여사는 '보수 텃밭' 경북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께 안동 중앙신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을 만나며 "반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문재인 아내입니다"라고 인사하며 문 후보 지지를 부탁했다. 또 경상도 억양으로 "도와주이소(도와주세요)"라며 지역에 친근감을 표시했다.

김 여사는 시장을 통과하는 동안 전통시장 상품권을 이용해 채소, 스타킹 등을 샀다.

이후 김 여사는 구미로 자리를 옮겨 구미 맘(mom)카페 회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 여사는 출산, 보육문제, 여성 경력단절 등과 관련한 질문·건의사항을 듣고 대화를 나눴다.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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