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소식] 일동제약그룹, 창립 76주년 기념식 개최 外

[제약산업 소식] 일동제약그룹, 창립 76주년 기념식 개최 外

기사승인 2017-05-08 16:43:18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일동제약그룹 창리 76주년 기념식 열어=일동제약그룹은 8일 창립 76주년을 맞아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은 창업자인 고(故) 윤용구 회장의 창업정신을 되새기고, 76년 일동제약 역사를 되돌아봤다.

회사 측은 “행사는 지난해 기업분할 후 처음 맞는 창립기념일로 일동홀딩스, 일동제약 등을 비롯한 전 계열사들이 일동그룹으로서 새출발을 다짐하며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이정치 일동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은 “7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제 그룹사의 면모를 갖추고 임직원들과 함께 창립기념일을 축하할 수 있어서 감회가 깊다. 그간 외형적인 성장뿐 아니라, 일동의 이름으로 명망과 신뢰를 쌓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가시적인 성과와 성장이 나타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과업은 스스로의 혁신이다. 강력한 혁신의지를 바탕으로 토털헬스케어그룹에 걸맞은 기업문화와 체계를 갖추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직원들도 일동가족의 동반성장과 중장기 비전실현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라젠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와 신세포암(신장암)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협약 체결=신라젠(대표 문은상)은 8일 미국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 이하 리제네론)’와 신세포암(신장암)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동 발표문을 통해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이전에 전이되거나 절제 불가능한 신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신라젠 ‘펙사벡(Pexa-Vec)’과 리제네론 ‘REGN2810’을 병용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REGN2810’ 단독 치료제로 사용한 것과 비교해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 1b상을 진행한다.

신라젠 측은 “이번 계약조건에 따르면 임상시험 및 제반 비용은 신라젠에서 주도하고, 리제네론 측은 REGN2810을 공급한다. 개방표지시험(환자와 의사 둘다 대조군과 투여군을 아는 상태) 형태로 올해 말 한국에서 처음 진행되고 추후 미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제네론의 REGN2810은 프랑스 사노피(Sanofi)와 최대 10억2500만 달러(한화 약 1조1700억원)를 공동 투자해 개발하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PD-1저해제)다. 또한 리제네론과 사노피는 오랜 협력사로 다양한 암 치료를 위해 REGN2810 단독요법 및 병용요법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펙사벡은 종양 미세환경 내 T-세포에 기타 면역세포의 침투를 유도함으로써 종양 세포의 면역억제적 환경을 뒤바꿀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고 신라젠 측은 밝혔다.

회사 측은 “이러한 펙사벡의 작용기전은 종양 세포의 PD-1저해제에 대한 반응을 증폭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D-1저해제인 REGN2810과 펙사벡 병용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문은상 신라젠 문은상 대표는 “종양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리제네론과 공동연구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펙사벡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신세포암 대상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가능성을 연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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