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은비 기자] 롯데의 H&B(헬스앤뷰티)스토어 ‘롭스(LOHB’s)’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기부 캠페인인 ‘롭스 스마일 포인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 참여형 CSR캠페인으로,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매직 미러’를 활용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롭스 매장에 설치 된 매직 미러를 보고 미소를 지으면 된다. 매직 미러는 거울에 비춰진 미소를 자동으로 인식해 일정 금액을 시각장애인에게 기부하며, 참여 고객은 촬영된 사진과 함께 롭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본인의 휴대 전화로 받아볼 수 있다.
매직 미러는 현재 롭스 대구동성로점에 설치되어 있으며, 참여 매장을 점차 늘려 연내에는 5개 매장으로 확대 될 예정이다. 또한 ‘롭스 스마일 포인트’ L.POINT(엘포인트)앱 회원의 포인트 기부와도 함께 진행되어 온라인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기부 된 L.POINT는 한국점자도서관에 전달되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따닷공병’제작에 사용 될 예정이다. ‘따닷공병’이란 국문과 영문 점자를 샴푸와 린스 등의 생활용품 공병에 병기하고 독특한 무늬를 새겨 시각 장애인들의 독립적인 생활을 도울 수 있는 시각장애인 생활용품이다.
한편, 롭스는 뷰티, 헬스, 비타민, 피트니스, 여행, 호신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보유한 원스톱 쇼핑 공간으로, 현재 전국 총 90여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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