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주문화재야행’ 24일 한옥마을 일원서 개최

‘2017 전주문화재야행’ 24일 한옥마을 일원서 개최

기사승인 2017-06-23 15:46:00

[쿠키뉴스 전주=배종윤 기자] 전북 전주시의 역사와 숨결이 살아있는 문화재와 전주한옥마을의 색다른 야간 풍경을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즐기는 문화재야행이 오는 24일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달 27일 열린 개막야행에 이은 전주문화재야행의 첫 번째 본 야행으로, 앞으로 2차례의 본 야행과 폐막야행 등 3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전주문화재야행은 조선왕조본향인 전주의 역사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태조 이성계를 메인테마로 삼고, 유·무형문화재를 대한민국역사문화의 빼어난 작품이라는 해석을 담아 ‘수작(秀作)’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또한, 세부적으로는 세계인류무형유산 초청무대인 ‘인류수작’과 중견국악 연주자 초청무대인 ‘한국수작’, 젊은 국악연주자 및 현대적 국악연주자가 출연하는 ‘미래수작’등으로 구분해 유형문화재가 위치한 공간에서 무형문화재 공연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도록 조화롭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본 야행에서는 메인 스팟인 경기전 광장에서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줄타기와 가곡 등이 무대에 오르고, 전주문화재야행을 통해 새로운 야간공연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오목대에서는 국악인들의 소리와 기악연주가 한국전통음악 특유의 깊은 울림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소리문화관에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2호인 악기장 최동식 선생이 거문고 제작 시연과, 선자장 엄재수 선생의 합죽선 제작시연 등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한편 전주문화재야행은 오는 7월22일과 8월26일 2차례의 본야행과 오는 9월16일로 예정된 폐막야행까지 총 3차례 더 진행되며, 유료프로그램 등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baejy1113@kukinews.com

배종윤 기자
baejy1113@kukinews.com
배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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