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제약 ‘닥순요법’, 한국인 리얼데이터 임상결과와 유사

BMS제약 ‘닥순요법’, 한국인 리얼데이터 임상결과와 유사

기사승인 2017-07-02 11:41:34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한국BMS제약은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이하 닥순 요법)의 한국인 환자 대상 리얼라이프 데이터 분석 결과 임상시험 결과와 유사한 수준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한국인 환자 대상 분석 결과는 최근 인천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 2017’에서 ‘간 질환 분야에서의 BMS의 리더십과 환자들을 위한 헌신(LEADING THE WAY: Dedication to Patients with Liver Diseases)’ 주제 심포지엄에서 공개됐다. 심포지엄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장정원 교수가 ‘다클린자 기반 요법의 한국인 환자 대상 리얼라이프 데이터’를 발표했다. 

한국BMS제약은 국내 가톨릭대학교 중앙의료원(CMC) 계열 8개 병원에서 치료받은 총 591명의 한국인 유전자형 1b형 C형간염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이 NS5A 내성 변이(RAV Resistance-Associated Variants)가 없는 환자에서 95.8%(n=294/307)의 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SVR12)을 보였다.

이번에 발표된 다클린자 기반요법 한국인 환자 대상 리얼라이프 데이터는 CMC 계열 8개 병원에서 치료받은 총 591명의 유전자형 1b형 C형간염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근거로 했다.

분석에 따르면 닥순 요법은 한국인 환자 대상의 실제 치료환경에서 95.2%(n=316/332)의 SVR12를 보여 임상시험 결과와 유사한 수준의 데이터가 확인됐다. 특히 NS5A 내성 관련 변이가 없는 환자들에서는 95.8%(n=294/307)의 SVR12를 보였다.

또 닥순 요법은 대상성 간경변이 있는 환자에서 93.8%, 대상성 간경변이 없는 환자에서는 95.7%의 SVR12를 나타내는 등 일관된 치료 효과를 보였다. 다클린자-소포스부비르 병용요법은 분석 결과 100%(n=4/4)의SVR12을 기록했다.

장정원 교수는 “이번 리얼라이프 데이터 분석 결과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은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실제 치료 경에서도 임상연구 결과와 일관되게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줬다”며 “임상이 아닌 축적된 실제 처방경험에서 입증된 효과와 안전성은 치료제를 선택하는 의료진과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근거가 된다”고 평가했다.

이승훈 한국BMS제약 의학부 전무는 “국내 최초의 DAA제제인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은 출시 이후 1만건이 넘는 치료사례를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합리적인 약가로 환자 접근성을 높인 치료제”라며 “이를 기반으로 환자와 의료진들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C형 간염 완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은 인터페론/리바비린 불포함 경구용 DAA(Direct acting antiviral) C형간염 치료제다.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은 신장으로 배설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신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에게도 사용 가능하고 혈액 투석 중인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2016년 8월부터 급여 적용된 다클린자-소포스부비르 병용요법은 유전자형 1b형을 제외한 1형 또는 유전자형 1b형 중 다클린자 순베프라 병용요법을 투여할 수 없는 환자 및 3형 C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제이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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