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전북도가 201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본예산 대비 3091억원이 증가한 5조4676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도 공약사업을 비롯해 3대핵심사업의 완성도 제고와 올해 정부추경 100대 국정과제 기조에 부합하는 내용을 반영, 역대 추경 최대규모로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공공질서 및 안전 85억원, 교육 203억원, 문화관광 330억원, 환경 86억원, 사회복지 779억원, 농림해양수산 575억원, 산업·중소기업 278억원, 국토및지역개발 95억원 등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공약사업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금융타운 종합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3억원을 증액,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1억7000만원을 반영해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복지부 가이드라인에 맞추는 등  총 78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도정 3대 핵심과제로는 농민과 농업, 농촌이 즐거운 삼락농정을 기반으로 미래농업을 이끌 스마트 농생명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6차산업화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바이오활성소재육성지원사업 등 총 25억원 증액 편성했다.

또 전북투어패스를 기반으로 스마트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축제지원 및 2018년 전라도 천년의 붐 조성 등을 총 30억원을 증액 편성했으며, 탄소소재의 상용화 촉진과 연관산업의 융복합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차전지 신소재 융합실용화 촉진사업, 복합 섬유소재산업 육성 등에 총 26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와 함께 정부추경의 분류방법에 따른 일자리 분류로 일자리창출과 일자리 여건개선, 일자리기반 서민생활안정 등 총 63건에 1436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정부추경 확정에 따라 어르신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에 104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13억원, 급경사지 정비사업 58억원 등 207억원을 추가 반영했다.

기타 현안사업에는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및 지역특화 유망전시회 발굴 등의 기반 마련을 위한 전라북도 마이스산업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비 1억원 반영과 남원, 장수 등의 지역에 분포돼 있는 가야문화 유적지와 가야사 활용방안을 위한 연구용역비 1억원, 낙후지역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를 위해 5억원, 지방도 확포장 및 덧씌우기, 노후교량 보수 등 안전한 전북 구현을 통한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SOC 사업 등에 중점투자키로 했다.

이밖에 현대중공업 가동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군산항 컨테이너 화물 인센티브지원으로 2억80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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