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메디포스트는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20억8100만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도 11억3800만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해 14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메디포스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71억5000만원보다 6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 2분기까지 누적매출은 217억3800만원으로 작년 2분기 누적매출 보다 43.1%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2억5700만원의 적자에서 11억38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메디포스트 측은 “주력 사업인 제대혈 분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고, 줄기세포 치료제 사업 매출도 국내외 기술료 수입 등을 합쳐 전년 같은 기간보다 83.4% 늘었다”며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분야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101.6%와 809.2% 늘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회사 계자는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과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 ‘셀피움’이 시판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 사업부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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