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수 5만9614대 판매… 전년 대비 24.5%↑

현대차, 내수 5만9614대 판매… 전년 대비 24.5%↑

기사승인 2017-08-01 15:39:28

[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국내 5만 9614대, 해외 27만 3566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총 33만 3180대를 판매했다. (※ CKD 제외)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4.5% 증가, 해외 판매는 6.2%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7월 생산 차질로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5% 증가한 총 5만9614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2177대 포함)가 1만 2093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7109대, 쏘나타(하이브리드 613대 포함) 6685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54.4% 증가한 총 2만 8660대가 팔렸다.

특히 대한민국 준대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랜저는 신형 모델이 본격 판매에 돌입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연속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8개월만에 10만대 누적 판매 돌파라는 국내 준대형 자동차 역사상 유례 없는 최단 기간 10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은 12개월 만에 10만대 판매 돌파한 그랜저HG)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248대, EQ900가 1006대 판매되는 등 총 4254대가 팔렸다.

RV는 투싼 4120대, 싼타페 3675대, 코나 3145대, 맥스크루즈 542대 등 전년 동월과 비교해 33.2%가 증가한 총 1만 1482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번 달부터 판매에 돌입한 코나는 누적 계약 대수 1만여대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지만, 생산효율 협의 등으로 인해 7월 2주차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돼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이 달부터 판매가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1만 2364대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854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8만 9120대, 해외공장 판매 18만 4446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한 총 27만 3566대를 판매했다.


해외 공장 판매는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로 인한 중국 판매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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