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야행(夜行), 여름밤 근대문화유산을 느끼는 색다른 추억 선사

군산야행(夜行), 여름밤 근대문화유산을 느끼는 색다른 추억 선사

기사승인 2017-08-14 14:05:48


[쿠키뉴스 군산=이용철 기자] 군산만의 문화 유산을 기반으로 새로운 야간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던 ‘군산야행(夜行)’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에 걸쳐‘여름밤, 근대문화유산 빛의 거리를 걷다’라는 주제로 12만여명의 인파속에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군산야행(夜行)’은 근대문화 유산과 어우러진 51가지의 다채로운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관람객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재미와 감동의 파노라마를 연출하며, 명실 상부한 국내 최고의 근대 역사문화의 중심도시 군산의 진면모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는 공군 군악대·의장대의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군산의 과거사를 만담과 퓨전음악으로 전하는 테마 공연을 비롯해 시립예술단의‘일제 강점기 우리의 삶을 위로한 노래’등 군산야행 개막을 축하 하는 음악회가 열렸다.

특히, 해망굴 복원 전시·체험관, 근대문화유산 스탬프투어, 동국사 산사음악회, 어린이 탁류 거리퍼포먼스, 개항118년사 사진전시회, 황실예복 전시회, 문화재 3D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 체험 등 역사를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관광객 A씨는 “무엇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현장에서 느끼고 배우며 문화 유산의 소중함을 맘속에 간직할 수 있어서 뜻 깊었으며, 길목마다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전시·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선보여져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qnowstart@kukinews.com

이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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