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최고위원, 탄소산업진흥원 설립 ....일부 개정 법률안" 대표 발의

정운천 최고위원, 탄소산업진흥원 설립 ....일부 개정 법률안" 대표 발의

기사승인 2017-08-25 13:33:32


[쿠키뉴스 전북=이용철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바른정당 정운천(전북 전주시을) 최고위원이  25일 국내 탄소산업을 이끌어갈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 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탄소 산업은 탄소 소재를 이용해 우주항공, 자동차, 건설·건축자재,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산업으로, 향후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라북도가 대한민국 탄소 산업의 선봉장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기관이 없어, 전문가들을 비롯한 학계에서는 국내 탄소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라북도 내에 국가 차원의 탄소 산업 컨트롤 타워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이에, 정운천 최고위원은 전라북도 송하진 지사와 함께 진흥원 설립을 위한 논의를 모색해 왔고, 지난 7월 12일 탄소 산업의 육성전략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하는 등의 노력 끝에, 도내 모든 국회의원들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비롯한 바른정당 지도부까지 참여하여 "탄소 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 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발의를 이끌어 냈다.

이번 개정안 발의로 하여 홀대받고 있던 전라북도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언제나 두발 벗고 나서던 정운천 최고위원의 리더쉽이 다시 한 번 재조명 받게 됐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은 문재인 대통령의 전북 6대 핵심 공약 사업의 하나인 만큼, 이번 개정안으로 인해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국내 탄소 산업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정책·제도의 연구·조사·기획, 실태조사 및 통계작성,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 지원, 제품표준의 개발·보급 및 국제표준화 활동을 수행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연구원에서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건설기간 동안 1,1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6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됨과 동시에, 진흥원 설립 이후 운영 단계에서도 매년 110억 원 정도의 생산유발 효과와 12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정운천 위원은 “지난 10여 년간 전라북도가 꾸준히 탄소 산업을 육성해온 만큼, 인프라의 집적도와 연구 개발 노하우 등 전국에서 기반이 가장 잘 갖춰져 있는 전북을 중심으로 탄소 산업을 집중육성 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면서, “최근 주력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산업이 말로 대한민국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대표 주력산업”라고 밝혔다.

또한, 정 최고위원은 “동 개정안 발의가 끝이 아니라, 앞으로 탄소산업 성장을 위해 기업 간의 수요중심 R&D와 이를 뒷받침하는 품질인증, 표준화 체계 구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한민국 탄소 산업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정운천, 정동영, 유성엽, 조배숙, 김관영, 이용호, 김종회, 김광수, 안호영, 이춘석, 김병관, 곽대훈, 성일종, 정병국, 주호영, 정양석, 김세연, 강길부, 박덕흠 등 19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

qnowstart@kukinews.com

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
이용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