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 전략’ 심포지엄

‘제약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 전략’ 심포지엄

기사승인 2017-09-06 12:49:44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패러다임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제약산업계의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약학교육평가원(원장 정세영, 이하 약평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오는 9월 28일 오후1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 K룸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의 제약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약평원은 약학대학 평가 인증 및 약학교육 전반에 관한 정책개발과 연구 등의 사업 수행을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제약산업계의 역량강화와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을 비롯한 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에 근거한 오픈이노베이션, 유전자 정보 분석 기술 △변화된 신약개발 패러다임과 새로운 제약직무 및 운영 체계 △4차산업혁명 대비 전문가 양상 방안 등을 짚어볼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제약바이오 환경변화와 미래(배영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문위원·아이메디신 대표) △미래 약무서비스 대응 전문인력 양성 전략(약학대학 학부 교육 혁신 전략, 오정미 서울대 약대 교수) △미래 창약을 선도할 수 있는 고급 전문인력 양성 전략(대학원 교육 혁신 전략, 이화정 이화여대 약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재현 교수(성균관대 약대 교수)와 엄승인 제약바이오협회 실장,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지원단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정세영 원장은 심포지엄 개최 배경에 대해 “빅데이터와 생물학적 정보분석, 인공지능 등이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지배하는 시대로 들어섰다”며 “미래 R&D 경쟁력을 강화 하는 전략을 구축하고 우수 인적자원에 대한 양성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학제간 융합지식을 갖춘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 대학원이 운영되고 있지만 빅데이터의 수집, 분석 관련 교육내용은 많지 않은 현실을 감안해 학부와 대학원 교육과정을 미래 지향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희목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 활용이 산업 발전의 열쇠를 쥐고 있는 만큼 제약산업의 발전과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선 신기술을 산업에 접목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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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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