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더 뉴 XC60 국내 출시… 프리미엄 중형 SUV시장에 돌풍 예고

볼보자동차, 더 뉴 XC60 국내 출시… 프리미엄 중형 SUV시장에 돌풍 예고

기사승인 2017-09-26 11:24:18

볼보자동차코리아는 6일 8년만에 풀체인지된 중형 SUV '더 뉴 볼보 XC60(The New Volvo XC60)'을 국내 출시한다.

 새로워진 더 뉴 XC60은 이전 세대보다 전장은 45mm, 전폭은 10mm 늘어나고 전고는 55mm낮아져 안정적이면서 다이내믹한 스타일로 완성했다. 또한 실내공간을 결정 짓는 휠베이스는 90mm 길어져 전체 비율 중 61.1%를 확보해, 탑승객에게 더욱 여유롭고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계승하면서 더 뉴 XC60만의 차별화된 메시지를 담아냈다. 그릴의 옆면과 맞닿은 T자형 헤드램프, 보다 입체적인 세로형 그릴, 스타일리시하게 디자인된 리어램프 등 곳곳에 디테일한 요소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차량 측면에는 보닛부터 시작해 후면부로 갈수록 상승하는 벨트 라인, 후면부의 날렵한 캐릭터 라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루프 라인과 D필러 등 최소한의 라인을 사용해 스포티하고 강인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인테리어는 볼보자동차 특유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스웨덴 장인정신을 극대화했다. 자연 그대로의 나뭇결을 느낄 수 있는 천연 우드 트림과 스웨덴 국기 문양으로 마감한 대시보드의 크롬 장식 등 천연소재와 수공예 요소를 활용한 마감에서 볼보만의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에도 새로운 기술을 추가했다. '더 뉴 XC60'에 조향 지원(Steering Support)을 통한 '충돌 회피 지원 기능' 3가지가 추가됐다. 충돌 회피 지원 기능은 의도치 않은 차선 이탈 상황에서 계기판의 메시지를 통해 운전자에게 충돌회피지원 기능이 개입했음을 알려주는 동시에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향해 충돌 위험을 줄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도로 이탈 완화 기능(Run-off Mitigation)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Oncoming Lane Mitigation) △조향 지원 적용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with Steer Assist) 로 구성된다. 볼보자동차는 이러한 충돌 회피 지원 기능과 긴급 제동 시스템에 조향 지원이 추가된 새로운 세대의 시티 세이프티 기술을 더 뉴 XC60의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최신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대거 기본 적용해 동급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확보했다. 반자율주행 시스템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를 기본 적용했다.

이밖에 주차 편의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Park Assist Pilot)', 쾌적한 환경을 위한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을 기본 제공한다.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15개의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스피커, 360° 카메라 기술, 1열의 안마 기능 등 프리미엄 옵션이 추가된다.

 더 뉴 XC60의 국내 출시 모델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채택한 디젤 엔진 D4와 가솔린 엔진인 T6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모든 모델에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고효율을 동시에 발휘하는 볼보의 최신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2.0리터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민첩하면서도 균형 잡힌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XC60 D4는 최대 토크 40.8kg·m, 최대 출력 190마력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힘을 발휘하며, 가솔린 모델인 더 뉴 XC60 T6는 최대 출력 32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더 뉴 XC60은 디젤 엔진인 D4와 가솔린 엔진인 T6 두 가지 엔진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6090만~7540만원이다(모두 VAT포함).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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