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호남권 시·도당 당직자 연수 '개최'

국민의당, 호남권 시·도당 당직자 연수 '개최'

기사승인 2017-10-28 17:25:23


국민의당이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면서 당직자 역량강화를 위해 연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 부안군 변산에 위치한 한 리조트에서 27일과 28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연수는 호남권(광주, 제주, 전북, 전남) 시·도당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안철수 당 대표가 내년 6월 지방선거는 대선, 총선과 달리 시·도당 차원에서 치러야 하는 선거라고 말하며 선거승리를 위해 시·도당 역량강화가 절실하다고 피력한 만큼 당직자 연수가 어느 때 보다도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의 강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고민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

홍승태 전 기조위원장의 ‘선거 전략과 기획까지’에 관한 내용부터 조직, 홍보, 선거법에 이르기까지 선거를 준비하는 당직자들이 숙지해야 하는 주요 내용들을 집중 조명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총재로 있던 새정치국민회의 시절 조직부장을 맡으며 정계에 발을 들인 임재훈 특보단장이 조직파트 강의를 맡았다.

임재훈 단장은 "지방선거만큼 치열하고 재미있는 선거가 없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이 모여 여론이 형성 되는 만큼 우리 주위에 있는 분들의 마음부터 사로잡아야한다”며 “현재 당이 위기에 처한 만큼 사즉생의 각오로 중앙당을 비롯한 시·도당 당직자들이 하나되어 선거를 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부안=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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