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지진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을 방문했다.
홍 장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조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포스코 및 피해기업 현장을 살펴보고 피해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홍 장관은 직접 포스코를 방문해 부사장을 면담하고, 피해협력기업에 대한 납품기한 연장 등을 요청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스코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성진E&I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지역의 지진피해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을 청취 및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 장관은 간담회에서 피해가 복구되고 경영이 정상화될때까지 중기부 직원을 전담요원으로 지정해 밀착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번 지진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죽도시장을 방문해 중기부 직원들이 자율 모금한 성금 1242만원을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포항지진 발생 직후 중기부·중진공·지역신보 등 5개 유관기관으로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피해 기업 현황을 점검했다.
피해규모가 큰 341개 업체의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 조사, 애로 청취 및 상담, 금융‧판로 등 각종 지원방안 안내했으며 이중 정책자금 지원을 요청한 중소기업·소상공인 171개사에 대해 137억원을 지원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