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효신의 새 싱글 ‘겨울소리’가 모든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1위를 기록했다. 새해 처음으로 음원 사이트 올킬을 달성한 것이다.

1일 오후 5시 30분 기준 박효신의 ‘겨울소리’는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 등 국내 8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 음원 차트 개편 이후 0시 음원 공개가 차트 성적에 다소 불리하게 작용됨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박효신의 ‘겨울 소리’는 박효신의 음색을 잘 표현한 곡이다. 이 곡은 추운 겨울 속에서 들리는 겨울소리를 듣고 떠오르는 그리움과 감정들을 따뜻함으로 안아준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곡의 특징은 웅장한 편곡이 백미다. 박효신과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 정재일은 곡의 영화 같은 기승전결을 위해 오케스트라와 영화 ‘옥자’ OST로 인연을 맺은 40명의 헝가리 합창단의 합창을 더해 곡의 풍성함을 더했다.

소리의 퀄리티에도 신경을 썼다. 이 곡은 그래미 수상 2회에 빛나는 스웨덴 출신의 믹싱 마스터링 엔지니어 토마스 저스(Thomas Juth)와 함께 작업을 진행하면서 보다 수준 높은 음질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박효신의 소속사 글러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겨울 소리’를 통해 추운 겨울날 작은 따뜻함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박효신의 바람이 팬들은 물론이고 듣는 모든 이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