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금융교육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놀이 체험활동 콘텐츠 11종과 단편 애니메이션 동영상 13편을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놀이 체험활동 콘텐츠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재미있게 금융을 배울 수 있도록 금융골든벨, 카드게임, 용돈기입장 작성체험, 금융상품 만들기, 모의투자 체험, 환전․환율 체험 등을 개발했다.
연령별 눈높이에 맞게 초․중․고용으로 구분하고, 저축의 중요성 등 특정 주제에 대한 교육시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가령 1교시 금융특강, 2교시 용돈기입장 작성 체험 등의 형식이다.
특히 교사가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방법을 상세히 포함했다. 활동지 등을 출력해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단편 동영상․애니메이션은 초등용 7편과 중·고등용 6편으로 구분된다.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2~5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특히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각 동영상별 구성 형식을 차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콘텐츠를 통해 일방 전달식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금융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교사․강사들이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동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홍보할 계획이다.
조미르 기자 m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