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소식] SCM생명과학, 면역질환 특화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제조 기술 특허 外

[제약소식] SCM생명과학, 면역질환 특화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제조 기술 특허 外

기사승인 2018-03-20 10:45:22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대표이사 송순욱, 이하 SCM생명과학)이 염증 자극된 중간엽줄기세포를 포함하는 면역질환 또는 염증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이번 특허 등록은 부작용이 알려진 기존의 면역억제제와 염증억제제를 대체할 수 있는 효능을 가진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제조 기술이 특허청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면역질환 치료 기전을 근거로 치료제 생산이 가능해져 효능을 높이고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 특허는 특정 조건으로 염증 자극된 중간엽줄기세포가 신경세포인 콜린성 뉴런과 유사한 형태로 변화하고, 변화된 중간엽줄기세포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분비해 활성화된 면역세포를 억제한다는 SCM생명과학의 기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제조와 효능에 대한 특허다.

SCM생명과학은 해당 특허 기반의 한 줄기세포 치료제가 상용화되면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아토피와 더불어 크론씨병, 홍반병, 류마티스 관절염, 경피증, 건선 등 면역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CM생명과학은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만성 질환은 신선형 제형과 급성 질환은 동결형 제형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중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에 대한 일본 임상시험계획(IND) 승인도 추진하고 있다. 

이식편대숙주질환은 단일질환으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임상시험이 이뤄지고 있어 상업성이 높은 분야다. SCM생명과학은 이 같은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고순도 줄기세포 분리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제조 및 대량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층분리배양법 및 고순도 줄기세포 치료제 제조기술에 대해서는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중국·유럽연합(EU) 등에서 이미 특허를 확보한 상태다. 

특히 층분리배양법은 기존의 줄기세포 분리기술인 '농도구배원심분리법'에 비해 훨씬 순도가 높은 고순도 줄기세포를 분리할 수 있는 기술로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기술 인증(NET)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한편 SCM생명과학은 지금까지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17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진일보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평가 받고 있으며, 기술성 평가를 통한 코스닥 상장 계획도 가지고 있다.  

◎부광약품, 자체개발 개량신약 ‘덱시드’ 동남아수출 본격화= 부광약품에서 자체 개발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개량신약 '덱시드정'이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4개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부광약품은 2016년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인터내셔널과 동남아 6개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2017년 12월 허가 신청을 완료한 필리핀을 시작으로 2018년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에 허가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덱시드정은 지난 2014년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해 한국에서 발매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로 기존 치옥트산 치료제의 주활성 성분만 분리해 효과는 유지하고 환자의 복약편의성과 안전성은 높인 제품이다.

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가 2018년 하반기부터 동남아국가에서 발매가 시작되는 만큼 부광약품에서는 각 나라별 현지화 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발매가 시작되는 2019년 상반기부터 5년간 약 1천500만달러 이상의 수출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부광약품은 치옥타시드와 덱시드를 보유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로 본 제품으로 국내에서 2017년에 약 260억원의 원외처방(UBIST기준)액을 달성한 바 있다. 

◎휴온스글로벌, 바이오 R&D 전문 ‘휴온스랩’ 신규 설립 추진= 휴온스글로벌이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선도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휴온스랩(Huons Lab)’을 신규 설립한다.

휴온스글로벌은 향후 휴온스 그룹이 전세계 헬스케어 산업을 리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바이오 분야에서 리더십을 조기 확보해야 한다는 전략 아래, 바이오 R&D전문 법인을 신설함으로써 그룹 차원의 바이오 R&D 역량 집중 및 효율성·산성 제고를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휴온스랩’은 단기적으로는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코스메슈티컬 등 휴온스 그룹 내에서 필요한 바이오 R&D에 집중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신약 및 바이오 시밀러를 개발해 전세계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또 반세기 동안 이어온 휴온스그룹의 제약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신 바이오 기술을 개발해 해외 유수 기업에 관련 기술 및 바이오 원료 등을 수출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방침이다. 

휴온스글로벌은 글로벌 신약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젊은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의지에 따라 ‘휴온스랩’을 경기도 안산시 소재 한양대학교(에리카 캠퍼스) 약학대학 내에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휴온스랩을 이끌어 나갈 신임 김완섭 대표는 고려대에서 생물학 박사 취득 후, GSK 및 BMS 등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을 거쳐 현재 휴온스글로벌의 공동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번 휴온스랩 출범에 대해 김완섭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바이오 R&D에 휴온스랩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기술력을 극대화함으로써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바이오 신약 및 바이오 시밀러 개발에 이바지하겠다” 며 포부를 밝혔다. 

◎GC녹십자, 개발본부장에 이재우 박사 영입=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이재우(李載宇, 52세) 박사를 개발본부장(상무)으로 영입했다.

이재우 신임 개발본부장은 서울대학교 약학 박사 출신으로, LG화학(구 LG생명과학) 제품개발 부서에서만 15년 이상 근무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허가 전략 강화 및 전반적인 R&D 생산성 제고를 위해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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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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