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일양약품 ‘놀텍’ 완제품, 멕시코 수출 본격화 外

[제약산업] 일양약품 ‘놀텍’ 완제품, 멕시코 수출 본격화 外

기사승인 2018-03-20 11:09:27
◎일양약품이 개발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신약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 완제품이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社‘를 통해 수출이 성사되면서 중남미 지역 수출이 본격 시작된다.

작년에 캄보디아와 에콰도르에 이은 세 번째 수출 성과를 올린 ‘놀텍’은 우수한 안전성과 유효성의 검정을 마치고 발매 첫해 연도 300만불의 수출 오더를 받았으며, 이를 시작으로 놀텍의 안정적인 랜딩이 시작되고 있다.

특히 치노인社는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총 10개국에 놀텍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어 금번 수출을 발판 삼아 중남미 여러 주변국들의 수출활로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파머징마켓인 중남미 제약시장 규모는 지속적인 상승과 함께 1인당 의약품 지출 및 의료서비스 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간의 치열한 마케팅 속에서 한국의약품에 대한 신뢰가 높이지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일양약품의 매출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일양약품 놀텍은 올해도 국내에서 34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명실상부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공적인 국내시장 안착과 함께 2027년까지 보장 된 물질특허기간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더욱더 확장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 급격히 증가되는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도 적합한 치료약물로 美 임상결과 밝혀져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규제당국으로부터 ‘H.pylori 제균’ 적응증을 추가하기도 했다.

또 남미, 동남아, 러시아, 터키 및 주변국, 중동국가 계약이 체결돼 수출확대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광약품, 바이오유럽에서 신약관련 비즈니스 미팅 진행= 부광약품은 이번주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텔담에서 열리는 바이오유럽 스프링에 참석해 자체 개발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MLR-1023’과 파킨슨병 운동장애 LID 치료제인 ‘JM-010’의 라이센싱 아웃과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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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바이오유럽에는 부광약품의 자회사인 덴마크 CNS(중추신경계) 전문 바이오벤처 ‘콘테라 파마’의 CEO이자 JM-010 개발자인 Dr. John Hansen이 부광약품 해외사업팀과 함께 참석해 공동으로 개발 중인 ‘JM-010’의 비즈니스 미팅을 활발히 진행했다.
 
JM-010은 파킨슨 환자가 레보도파를 장기 복용했을 때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운동장애를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로 2016년 1월 한국 식약처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고, 전기2상을 좋은 결과로 완료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후기 2상 임상시험을 준비 중에 있다.  

◎휴메딕스, 5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신탁계약 체결 결정=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메딕스(대표이사 정구완)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결정했다.

휴메딕스는 매년 주주환원 정책으로 배당과 자기주식 취득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진행했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신탁으로 취득한 자사주를 포함해서 32만4032주(3.63%)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신탁계약 체결 일자는 2018년 3월14일이며, 계약기간은 2018년 3월14일부터 9월13일 까지 6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체결 증권사는 지난해에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 한국투자증권이며, 자기주식취득에 필요한 재원은 회사가 보유한 자기자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정구완 대표는 지난 14일 “이익을 주주와 함께 나누고 주식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취득, 배당 등 지속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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