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모델 앞세워 내수시장 전년 대비 1.9% ↑

기아차, 신모델 앞세워 내수시장 전년 대비 1.9% ↑

기사승인 2018-04-02 16:15:02

기아자동차가 지난 3월 국내 4만 8540대, 해외 19만 3734대 등 총 24만 2274대를 세계 시장에 판매했다. (도매 판매 기준)

국내판매는 신형 K3 등 신모델을 앞세워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해외판매도 전년 대비 3.7% 늘어 글로벌 판매는 3.4%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말에 출시된 신형 K3를 비롯해 상품성을 크게 개선한 레이와 K5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대표 RV 모델인 쏘렌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해외 판매는 새롭게 투입된 해외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와 모닝의 판매 증가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입된 스토닉, 스팅어 등 신규 차종 판매가 더해져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기아차의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국내에서 3147대, 해외에서 3만 8599대 등 총 4만 1746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서 프라이드(리오)가 3만 2365대, K3가 2만 9778대 판매됐다. (구형 및 현지 전략형 모델 포함)

국내에서 전년 대비 1.9% 증가한 4만 8,540대를 판매했다. 지난 2월 말 출시된 신형 K3, 레이와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국내판매 성장을 이끌었고 K7, 쏘렌토 등도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특히 K3는 우수한 연비와 세련된 디자인이 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5085대(일부 구형 포함)가 팔려 2014년 12월 이후 39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판매 5000대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올해 초 상품성을 크게 높여 선보인 K5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5043대가 팔려 201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K시리즈 대표 모델 2개 차종이 동시에 월간 판매 5000대를 넘어섰다.

기아차의 대표 RV 모델인 쏘렌토는 최근 경쟁 신차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0.1% 증가한 6965대가 팔려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작년 말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상품성을 높인 레이도 전년 대비 41.0% 증가한 2713대가 판매돼 좋은 반응을 이어갔다.

지난달 13일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카니발’은 신형 K9 출시 준비에 따른 생산물량 조절로 인해 전년 대비 12.4% 감소한 5708대가 팔리는데 그쳤지만, 3월 한 달간 계약이 1만대를 넘어 향후 판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해외판매는 최근 신규로 투입된 현지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해외 인기 모델인 모닝과 쏘울의 판매가 늘어나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가 본격화된 스팅어와 스토닉은 각각 3,299대, 6,265대가 판매되며 해외판매 투입 이후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달 열린 ‘2018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신형 씨드와 신형 K3의 해외시장 본격 투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해외판매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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