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내달 24일 철도연결 공동 조사 착수

남북, 내달 24일 철도연결 공동 조사 착수

기사승인 2018-06-27 09:13:27

남북이 동해선·경의선 철도 현대화를 위해 다음달 24일부터 경의선 북측 구간(개성~신의주)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에 나선다.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과 김윤혁 철도성 부상을 각각 수석대표와 단장으로 한 남북 대표단은 26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철도협력 분과회의를 열고“철도 현대화를 위해 북측 구간(개성∼신의주, 금강산∼두만강)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다음달 2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경의선을 먼저 하고 이어 동해선에서도 진행한다. 4·27 정상회담 이후 남북이 경협을 주제로 마주 앉은 것은 처음이다.

이를 통해 남북 간에 끊어진 철도를 잇고, 이를 시베리아·중국·만주·몽골 등 4개 대륙횡단철도와 연결해 경제 성장의 동력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신의주를 잇는 경의선의 경우 2003년 문산(남)~개성(북) 구간이 복원되면서 노선 자체는 개통된 상태다. 동해선은 2006년 제진(남)~금강산(북) 구간이 연결됐고, 강릉~제진(110.2㎞) 구간이 단절돼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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