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 소식] LG화학, ‘이브아르’와 함께하는 ‘글로벌 뷰티 토크’ 열어

[의료산업 소식] LG화학, ‘이브아르’와 함께하는 ‘글로벌 뷰티 토크’ 열어

기사승인 2018-07-16 15:25:22

◎LG화학, ‘이브아르’와 함께하는 ‘글로벌 뷰티 토크’ 개최=LG화학이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YVOIRE)의 유럽시장 육성을 위해 유럽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 나선다. 

LG화학은 13일부터 국내 거주하는 유럽 각국의 소비자들을 초청해 각 나라의 뷰티 트렌드와 현지시장 공략 포인트를 알아보는 ‘글로벌 뷰티 토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글로벌 뷰티 토크’에서 나올 소비자 관점의 다양한 견해들을 종합하여 향후 유럽 마케팅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3일에는 국내 거주하는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국적의 30대 여성 소비자들 4인을 초청해 러시아만의 미의 기준, 미용성형 시술 트렌드, 주목받는 에스테틱 분야 등 다양한 주제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를 시작으로 주요 진출 국가인 독일, 영국 등 유럽 국적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뷰티 토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중국시장에서 미용성형 관련 소비자 성향 분석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팔자주름 등 주름개선 용도에만 필러 시술을 고려하던 중국시장에서 꺼진 볼, 코, 턱끝 등에 성형효과를 내는 볼륨회복 필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 ‘이브아르 볼륨’으로 볼륨회복 필러 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했다. LG화학은 2016년 중국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2년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브아르 사업을 총괄하는 생명과학사업본부 김무용 상무는 “유럽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 현지 마케팅 방향을 확립하고, 유럽국가 내 미용성형 관련 심포지움 참가 등을 통해 유럽사업을 더욱 확장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유테이진, 전문경영인 이동욱 사장 영입=가정 산소치료 서비스 업체 유유테이진은 미래 성장동력 발굴, 중장기 사업포트폴리오 전략기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인 에어프로덕츠 출신의 이동욱 사장을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동욱 사장은 성균관대학교 화학과와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의료정책 최고위 과정을 수료했다. 중외제약, 한국화이자 등 국내 및 외자 제약사에서 영업∙마케팅과 신제품 런칭 전략 수립 등을 진행했다. 최근 13년간은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인 에어프로덕츠에서 상무로 재직하며 가정용 산소사업, 의료용 산소·액체산소 사업 등의 책임자를 역임한 전문경영인이다.

유유테이진은 가정용 산소발생기 및 인공호흡기 렌탈을 비롯한 의료기기 수입·판매기업으로 지난 2006년 유유제약과 일본 테이진그룹의 합작법인으로 창립됐다. 현재 가정 산소치료 서비스(산소발생기 렌탈)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수면무호흡증 치료 시장에 진출해 수면양압기 선정 및 콜센터 운영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큐리언트 다제내성결핵치료제 텔라세벡(Telacebec) 미국 FDA 임상 2상 승인=큐리언트(대표이사 남기연)는 글로벌 개발 중인 다제내성결핵치료제의 임상 2상을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 2상은 큐리언트가 개발 중인 다제내성결핵치료 혁신 신약(First-in-Class) 텔라세벡(개발코드 Q203)이 미국에서 완료된 임상1상 결과를 바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초기 임상 2상은 결핵환자 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1상에서 안전성이 확보된 3가지 용량이 각각 투여된다.

큐리언트 측은 “텔라세벡은 동물실험을 통해 4주만에 폐 내 결핵균을 99.9%까지 사멸 시킨 것으로 보고되기도 하여 임상2상 결과가 크게 주목되고 있다. 이번 임상은 결핵 치료제 임상연구 세계적 권위자인 안드레아스 디아콘 박사와 로드니 도슨 박사가 주도해 진행돼, 텔라세벡 개발에 대한 국제 의료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제내성결핵은 복수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결핵으로 치사율이 30~50%수준에 이르는 질병이다.이러한 질병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미국 FDA는 다제내성결핵 등 특정 열대성 질환 치료제 개발사에게 신약 우선심사권(PRV, Priority Review Voucher)을 부여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다제내성결핵의 경우 질환의 심각성이 높아 대부분의 국가에서 임상 2상 완료 이후 조건부 허가가 가능하다. 텔라세벡이 미국 FDA 허가 하에 개발되고 있는 만큼 이번 임상2상 진입은 PRV 확보가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는 경제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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