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올 시즌 승격팀 신화를 써내려 온 그리핀은 8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bbq 올리버스전에서 2세트마저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그리핀은 13승5패 세트득실 +14를 기록해 1위의 성적으로 정규 시즌을 끝냈다. 그러나 현재 순위는 9일 킹존 드래곤X(12승5패 세트득실 +11)와 kt 롤스터(12승5패 세트득실 +13)의 경기 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다. bbq는 2승16패 세트득실 -25를 기록해 10위로 시즌을 마쳤다.
한편 이날 2세트에는 그리핀의 최고 장기인 대규모 교전에서의 전투력이 빛을 발했다. 그리핀은 탑 갱킹으로 퍼스트 블러드를 챙겼다. 13분에는 바람 드래곤을 두고 대치하는 과정에서 1킬을, 16분 정글 지역 난전에서는 3킬을 더했다.
그리핀은 20분경 탑에서 대규모 교전을 전개해 또 한 차례 3킬을 가져갔다. 내셔 남작 버프를 얻어낸 그리핀은 3분 뒤 bbq 본거지로 진출해 미드 억제기를 철거했다. 이후 29분 2번째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 순조롭게 경기를 매듭지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