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총리, 18일 아시안 게임 개막식 참석…女 농구 단일팀 경기 응원

李 총리, 18일 아시안 게임 개막식 참석…女 농구 단일팀 경기 응원

기사승인 2018-08-11 10:00:16

이낙연 국무총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한다.

총리실은 오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이 총리가 참석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특사를 보내 개막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공식 초청했지만, 남북 정상 모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된 바 있다.

대신 문 대통령은 이 총리가 이번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도록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 총리가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에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도록 했다. 문 대통령이 이 총리에게 대통령 전용기를 내준 것은 지난달 케냐·탄자니아·오만 순방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총리는 오는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 20일까지 2박3일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18일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에 이어 19일 한국팀 경기 응원,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참석 및 한국선수촌 방문, 인도네시아 동포·지상사 만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총리는 20일 열리는 남북단일팀 여자농구 경기 또한 응원할 전망이다. 남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 개회식과 폐회식에 공동입장하고, 여자농구와 카누, 조정에 단일팀으로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총리실은 “인도네시아와 양자 일정 등을 현재 협의 중이어서 일부 일정이 추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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