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상반기 영업이익 1위 했지만… 급여는 '꼴찌'

롯데케미칼, 상반기 영업이익 1위 했지만… 급여는 '꼴찌'

기사승인 2018-08-24 05:00:00

화학업계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한 롯데케미칼이 직원들의 급여는 제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상반기 영업이익 1조3633억원을 기록, LG화학 1조3541억원보다 약 92억원 높았다.

상반기 1위 성적표에 대해 롯데케미칼은 범용제품에 대한 투자를 늘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텔렌 등 많이 사용되는 제품에 대한 생산성을 높여 가격을 낮춰 공급한다는 전략이 시장에서 통해 나홀로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반면 직원 상반기 평균급여는 4100만원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한화케미칼이 5273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금호석유화학이 4800만원, LG화학이 4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신동빈 대표이사 회장은 롯데케미칼에서 지난해 보수로 50억4200만원을 받았다. 급여로 30억원, 상여금 20억4200만원을 수령했다.

허수영 대표이사 부회장은 11억8400만원, 김교현 대표이사 사장은 10억5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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