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롤] 전승행진 韓, 29일 中과 결승서 메달색 정한다 (종합)

[아시안게임 롤] 전승행진 韓, 29일 中과 결승서 메달색 정한다 (종합)

전승행진 韓, 29일 中과 결승서 메달색 정한다

기사승인 2018-08-28 21:01:48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 팀이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 스퀘어 브리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e스포츠 LoL 대회 준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대회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유력 금메달 후보인 한국은 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결승까지 당도했다. 한국은 조별 예선에선 카자흐스탄과 중국, 베트남 상대로 2승씩을 챙기면서 우승후보 자격을 입증했다. 이어 준결승에서도 패배 없이 2승을 추가하면서 전승 기록을 이어나가는 데 성공했다.

이제 한국은 오는 29일 열리는 결승에서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5판3선승제로 겨룬다.

중국은 28일 한국 대 사우디아라비아전과 비슷한 시간대에 진행된 대만과의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중국은 앞서 A조 조별 예선에서 한국 상대로 2차례 모두 패해 4승 2패를 기록, 조 2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 바텀 라인에서 저력을 발휘해 6전 전승으로 B조 1위에 오른 대만을 격파했다.

한국은 이날 준결승전 1세트에 나르-탈리야-자르반 4세-자야-라칸을 조합했다. 국가대표 팀 최우범 감독,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의 소속 팀이기도 한 삼성 갤럭시(現 젠지)가 지난 2017년 세계 대회를 제패했을 때 활용했던 챔피언들로 조합은 짠 것이다.

한국은 1세트 극초반에 ‘페이커’ 이상혁이 사우디아라비아 미드라이너에게 솔로 킬을 내주는 불의의 사고를 당했지만, 정글러 ‘피넛’ 한왕호와 바텀 듀오의 활약으로 금세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들은 17분 만에 사우디라아비아 넥서스를 파괴했다.

더불어 2세트에는 SK텔레콤 T1이 세계 대회를 웃으했을 때 주로 활용했던 챔피언들을 꺼냈다. 잭스-리 신-신드라-진-자이라로 조합을 짠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어 상대 본거지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승리를 자축했다.

자카르타│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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