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과 트론 팀이 떠나는 새로운 여정, 버추얼머신 TVM 정식 런칭

저스틴 선과 트론 팀이 떠나는 새로운 여정, 버추얼머신 TVM 정식 런칭

기사승인 2018-09-04 11:16:28

트론 버추얼머신(Tron Virtual machine, TVM)이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완성하여 8월 30일 공식 런칭되었다. 지난 7월 30일 베타 버전 출시 이후 한달 간의 테스트를 거쳐 더욱 안정된 전용 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론 버추얼머신은 ‘튜링 컴플리트(Turing Complete)’를 담은 트론 응용 생태계 기초 시설이다. 트론 버추얼머신은 전 세계 개발자에게 고효율성, 간편성, 안정성을 대표로 한 최적화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더리움 가상머신과도 호환되기 때문에 개발자가 ‘솔리디티(Solidity)’를 사용해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지 않고도 계속 코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 계약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 시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더리움 외에도 트론은 지난 트론 버추얼머신 컨퍼런스를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가상 머신과 호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상머신 내 리소스 소비를 줄이기 위해 경량 아키텍처를 채택한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메모리, CPU 등의 베이스 개념을 차단하여 사용성을 제고했고, DAPP 개발에 대한 학습비용을 낮췄다. 또한 스마트 계약 중 리소스 소모 설계를 기업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스마트 협약 개발자는 일정 비율에 따라 콜 호출 시 발생되는 자원 소모만 부담하게 되어 콜 사용자의 자원 부담도 줄어든다.

무엇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반코(Bancor) 협약의 탈 중앙화 거래소를 실현한 것이다. 이는 누구나 트론에서 자신만의 토큰(Token)을 발행할 수 있고, 나아가 나만의 거래소를 만들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트론 관계자는 “트론 버추얼머신은 수많은 응용 프로그램에 더 많은 발전 가능성을 제공했다”고 설명하는 한편 “앞으로 해당 생태계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가 트론 버추얼머신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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