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스페인에서 활동하던 시절 탈세 혐의를 인정했다.
스페인 매체 ‘엘문도’는 4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동하던 시절 탈세 혐의에 대해 스페인 세무당국과 합의를 봤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벌금 200만 유로(약 26억원)와 집행유예 1년 처분을 받게 된다.
무리뉴 감독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팀을 이끌었다. 과세 당국이 주목한 건 2011, 2012년이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초상권 수익을 신고하지 않는 방식으로 330만 유로(약 43억원)의 세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았다.
다만 스페인은 초범의 경우 2년 미만 징역에 대해 집행유예가 선고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