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고종수 감독이 8월 ‘인터파크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고종수 감독의 대전 시티즌은 8월에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5경기에서 3승 2무의 무패행진을 달리며 한달여만에 하위권(9위, 7월 말 기준)에서 중위권(6위, 8월 말 기준)으로 수직 상승했다. 대전은 이 기간 6득점 2실점의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보였다.
‘앙팡테리블’이라 불리우며 90년대 후반부터 K리그를 수놓은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고종수 감독은 은퇴 이후 코치로 경험을 쌓아왔으며, 올 2018시즌 처음으로 대전의 지휘봉을 잡아 감독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초 하위권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8월에 급격한 반전을 일궈냈다. 화려했던 선수 커리어만큼, 감독으로서의 성공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터파크 이달의 감독상은 매월 K리그1, 2를 통틀어 최고의 성과를 거둔 감독에게 주어진다. 선정된 감독에게는 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인터파크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