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세계랭킹 3위로 ‘껑충’… 페더러와 RP 455점 차

조코비치, 세계랭킹 3위로 ‘껑충’… 페더러와 RP 455점 차

기사승인 2018-09-10 14:27:34

US오픈에서 우승컵을 든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세계랭킹 3위에 올랐다.

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 직후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이날 결승에서 델 포트로(아르헨티나)를 3-0으로 꺾은 조코비치는 랭킹포인트 6445점으로 기존 6위에서 3계단 오른 3위에 자리했다.

부동의 1위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다. 나달은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이지만 이번 대회 부진하며 기존 1만 40점에서 8760점으로 포인트가 적잖게 하락했다. 2위를 유지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6900점으로, 3위로 껑충 뛰어오른 조코비치와 455점까지 좁혀졌다.

준우승을 차지한 델 포트로는 조코비치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정현은 23위를 유지했다.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 오르며 19위에서 12위로 7단계 상승했다.

여자프로테니스 랭킹은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안젤리크 케르버(독일)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이번 US 오픈 챔피언에 오른 오사카 나오미(일본)는 19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장수정은 205위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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